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조건 자동화 완전 정복|Zapier, Make, Notion에서 분기 설정하는 법

조건 자동화 완전 정복|Zapier, Make, Notion AI에서 분기 설정하는 법

디지털 자동화에서 ‘조건 분기’는 가장 핵심적인 개념이자,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혼란스러워하는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A일 경우엔 이메일을 보내고, B일 경우엔 Slack 알림을 보낸다’와 같은 분기 흐름은 거의 모든 자동화에서 반드시 필요한 로직입니다. 이 글에서는 Zapier, Make, Notion AI 같은 대표적인 도구에서 조건 분기(Branching Logic)를 어떻게 구현하는지, 어떤 구조로 작동하는지 비교 설명합니다.

1. 조건 분기란? – IF, ELSE, FILTER의 개념 이해

조건 분기는 자동화 도구 내에서 어떤 조건이 충족됐을 때 특정 경로로 흐름을 나누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Google Form 응답이 ‘긴급’이면 관리자에게 바로 알림을 보내고, 그렇지 않으면 정기 리포트에만 저장하는 구조입니다. 이는 프로그래밍에서 말하는 IF / ELSE, 또는 SWITCH 조건문과 유사한 개념입니다. 다만, 자동화 도구에서는 코드 대신 UI 기반으로 이 로직을 설계합니다.

2. Zapier의 조건 분기 – Filter vs Paths

Filter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가지 않게 만드는 간단한 필터링 로직입니다. 예: “응답자의 이메일 주소에 ‘@gmail.com’이 포함될 때만 진행.” 반면, Paths는 조건에 따라 완전히 다른 흐름으로 분기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입니다. 예: “고객 유형이 ‘VIP’면 메시지 A, ‘신규’면 메시지 B.” Paths는 유료 플랜에서만 제공되며, 최대 5개까지 조건 흐름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3. Make의 조건 분기 – Router와 필터의 조합

Make에서는 Router라는 모듈을 통해 흐름을 나누고, 각각의 경로에 Filter를 설정해 조건을 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Router → 조건1: 고객 등급이 A → Slack 알림 / 조건2: 고객 등급이 B → Notion에 저장” 같은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Make의 장점은 **시각적 흐름도 기반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며, 조건 간 우선순위와 병렬 처리가 자유롭습니다.

4. Notion AI / ChatGPT 자동화에서의 조건 처리

Notion AI 자체는 조건 기반 분기를 직접 구현하기 어렵지만, 외부 트리거나 GPT 플로우 도구를 활용하면 가능합니다. 예: ‘태그 값이 업무일 경우만 캘린더에 자동 등록’, ‘텍스트 분석 결과 긍정일 경우 요약 자동화’ 등입니다. ChatGPT API를 활용한 자동화에서는 Python 등으로 조건을 정교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예외 처리(try-except)도 가능해 고급 분기가 가능합니다.

iMac 화면에서 조건 분기 코드를 작성 중인 사람. 디지털 자동화 로직을 실제 구현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이미지.


조건 분기는 이론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실제 코드 흐름에 적용하며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실무자가 자주 하는 실수: 조건 누락 또는 중복

조건 분기를 설계하면서 가장 흔한 실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조건을 아무거나 넣기’ – 목적 없이 분기만 나누면 흐름이 혼란스러워집니다. 둘째, ‘중복 분기’ – 같은 조건을 여러 곳에 중복 설정하면 디버깅이 어렵습니다. 셋째, ‘예외 조건 미처리’ – 기본값을 설정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전체 흐름이 멈출 수 있습니다. 반드시 fallback 조건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6. 마무리: 조건 로직은 자동화의 뇌다

조건 분기는 디지털 자동화에서 핵심적인 판단 구조입니다. 단순히 흐름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우선순위와 의사결정을 도식화하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IF 조건을 잘 설계하면 자동화는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예외 상황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다음 자동화를 설계할 때, 조건 로직부터 먼저 고민해보세요. 디지털 루틴이 훨씬 단단해질 것입니다.